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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전 3-0 완승! MOM은 누구? 선수별 활약 분석

by 평범한 육아맘 2025. 6. 6.

축구를 꽤 즐겨보는 육아맘입니다. 아이를 재운 뒤 조용한 거실에 앉아 축구 중계를 틀어놓는 게 제 나름의 소확행인데요, 오늘 새벽 3시에 열린 한국과 이라크의 A매치 경기는 특히나 기대 이상이었어요. 결과는 3대 0, 깔끔한 완승! 이렇게 통쾌한 경기를 보게 될 줄이야. 골 장면 하나하나에 소리 지를 뻔했답니다.

오늘은 경기를 보며 감탄했던 선수들의 활약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누가 진짜 MOM(Man of the Match)였는지도 함께 짚어볼게요.

손흥민 (FW) - 리더이자 해결사
역시 주장 손흥민! 후반 60분경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상대 수비 두 명을 따돌리는 드리블은 예술이었고, 슈팅 각도와 타이밍 모두 완벽했죠. 경기 내내 전방에서 압박과 패스 연결을 책임졌고, 경기의 중심이 되어줬습니다. 단연 오늘 경기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이강인 (MF) - 패스 마스터, 공격 전개의 핵심
개인적으로 오늘의 MOM으로 이강인을 뽑고 싶습니다. 전반 25분 황희찬의 첫 골을 만들어낸 쓰루 패스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고, 손흥민의 골 장면에서도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어요. 볼 터치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넘쳤고,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이 정말 뛰어났습니다. 기술력과 판단력이 돋보였어요.

황희찬 (FW) - 날카로운 돌파와 첫 골의 주인공

ㄱㄱ

 

ㄱㄱ
첫 골을 직접 만들어낸 황희찬도 눈에 띄었습니다. 전반 25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마무리하는 장면은 정말 멋졌어요. 그 외에도 측면에서 끊임없이 상대 수비를 흔들며 기회를 만들어냈고, 활동량이 굉장히 많았어요. 피지컬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답게 오늘도 날아다녔습니다.

조규성 (FW) - 교체 출전, 결정력은 여전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경기 막판, 헤딩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벤치 자원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시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치 선정, 집중력, 마무리 능력 모두 완벽했어요. 벤치에 있어도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무서운 선수란 걸 다시 한 번 증명했죠.

김민재 (DF) - 수비의 중심, 든든한 벽
이라크 공격진이 날카롭게 들어올 때마다 그 앞을 막아선 건 김민재였습니다. 헤딩, 태클, 위치 선정 모든 부분에서 안정감이 느껴졌고,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의 정확한 롱패스는 공격 시작점 역할도 했어요. 그야말로 '센추리 디펜더'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활약이었습니다.

조현우 (GK) - 슈퍼세이브 두 차례, 무실점 견인
오늘 경기가 무실점으로 끝날 수 있었던 건 골키퍼 조현우 덕분입니다. 전반 15분과 후반 70분, 두 차례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막았어요. 반사 신경과 집중력이 돋보였고, 수비라인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좋았습니다.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황인범 (MF) - 조율자 역할 충실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은 황인범도 조용히 제 몫을 해냈습니다. 전진 패스와 볼 배급이 정확했고, 상대의 역습을 미리 차단하는 움직임도 좋았어요.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팀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선수였습니다.

김진수 (DF) - 왼쪽 측면에서의 안정적인 플레이
김진수는 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도 훌륭했습니다. 크로스 시도나 세트피스에서의 움직임도 날카로웠고, 수비적으로는 이라크 윙어들을 잘 막아냈어요.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고, 측면에서의 안정감이 인상 깊었습니다.

감독 전술 

황선홍 감독의 전술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초반엔 잠시 불안한 흐름도 있었지만,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전술적으로 완벽히 경기를 장악했죠. 빠른 패스 전환, 전방 압박, 그리고 효과적인 교체 카드까지. 감독의 준비와 선수들의 이행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MOM(Man of the Match): 이강인
골을 넣은 손흥민도 대단했지만, 오늘 경기를 이끈 진짜 주인공은 이강인이었습니다. 두 골에 모두 기여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능력, 공수 전환의 핵심 역할, 그리고 경기를 지배하는 템포 조절 능력까지. 어린 나이임에도 놀라운 집중력과 침착함을 보여줬어요. 축구를 오래 봐온 저도 다시금 놀란 경기력이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면서도 새벽 경기를 챙겨보기는 쉽지 않은데, 이번엔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한국 대표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이 재우고 이렇게 뿌듯한 감정을 느낀 건 오랜만이네요. 다음 경기, 레바논전도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은 오늘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축구팬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밤이었겠죠. 아직 못 보셨다면 꼭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라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강인의 패스, 손흥민의 골, 조규성의 헤더! 진짜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순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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