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신청해본 에너지바우처 후기! 얼마나 지원되고 어디에 쓰였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함 엄마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아이들도 땀을 엄청 많이 흘리고 전기요금이 부담되기 시작했어요. 

작년 여름에는 에어컨을 며칠 틀지도 않았는데 고지서가 나올 때마다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에너지바우처 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올해는 놓치지 않고 신청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4인 가구 엄마의 실제 신청 후기를 바탕으로, 신청 방법과 사용 방식, 체감 효과까지 자세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매년 전기요금이 부담되셨던 분들꼐 도움이 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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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우처란?
에너지바우처는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나 연료 비용을 지원해 주는 복지 제도입니다.
여름에는 냉방비, 겨울에는 난방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주는데,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되거나, 카드로 에너지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신청 대상 확인
에너지바우처는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중 하나 이상)
가구원 중 에너지 취약계층 포함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등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또는 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저희 집은 막내아이가 만 4세라서 영유아 포함 가구에 해당했고, 

주거급여 수급 대상이기도 해서 신청 자격이 되었습니다.

신청 방법

 

신청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만 들고 방문했고,
직원분이 바우처 신청 대상 여부를 조회해 주셨습니다.
별도로 서류를 준비할 필요 없이 몇 가지 질문만 받고 신청서를 작성했어요.

바우처 수령 방식은 자동 차감형(현금형)과 카드형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저희는 전기 사용량이 많고 도시가스를 쓰지 않기 때문에 전기요금 자동 차감형을 선택했습니다.

얼마나 지원받았을까?
저희는 4인 가구에 해당돼 여름 바우처로 약 15,000원 상당의 지원금이 배정됐습니다.

금액만 보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여름철 에어컨을 조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효과는 컸습니다.
전기요금 고지서에 자동으로 바우처 금액이 차감되어 표시되기 때문에, 별도로 사용할 필요 없이 청구 금액이 줄어든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 8월 고지서에서 전기요금이 39,000원이었는데, 바우처 적용으로 24,000원만 납부

바우처 사용 시 좋았던 점
자동 차감 방식이라 번거롭지 않고 편리함
아이들 때문에 에어컨을 자주 켜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부담이 줄어듦
실질적으로 요금 절감 효과를 느낄 수 있었음
여름과 겨울 모두 적용되므로 한 번 신청해 두면 든든함

아쉬웠던 점
지원금액이 정해져 있어 사용량이 많은 달에는 부족함
자동 차감은 편하지만, 잔액이 남아도 다른 항목으로 이월은 불가
카드형을 선택하면 직접 결제해야 해서 복잡할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청만 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니, 모르는 채 지나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마무리하며
저는 올해 처음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해 보고,
이 제도가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4인 가족이 여름철 더위에 지치지 않고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지만 소중한 지원이었습니다.

혹시 아직 신청하지 않으셨거나, 대상이 되는지 모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주민센터나 복지로에서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부 복지 혜택은 알고 신청하는 사람만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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